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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바람의 궁전
사진과 인문학/파미르 고원

다 어디로 갔을까, 가버렸을까 #2

by 丹野 2020. 11. 27.

다 어디로 갔을까, 가버렸을까 #2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저마다의 모양과 빛깔로 말을 걸어오는, 저 뭉클함

아무것도 할 수 없게 만드는

저 아득한 말들

.

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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많은 것들을 비워나가고 있다. 버리고 있다.

조금씩 여백이 보이기 시작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