갈매기의 꿈
나호열
마음이 하얀 새
늘 바다를 내려다보며
죽음의 유혹을 느끼며
흰 치마폭을 얼굴에 가리며
너울너울 獨舞를 추다가
저녁이면 그들도
집으로 돌아간다
우리가 그러하듯이
알 수 없는 섬으로
바다 한가운데 새로운 날들을
따뜻한 알로 보듬으려고
노을 한자락 접어 들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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