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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바람의 궁전
이탈한 자가 문득/풍경 너머의 풍경

검은꼬리사막딱새

by 丹野 2008. 3. 11.

 

 

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 2008년 3월 11일 (화) 13:17   연합뉴스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희귀종 `검은꼬리사막딱새' 국내 첫발견

 

 



사하라 사막과 아라비아 반도, 몽골 초원에 주로 서식하는 검은꼬리사막딱새가 국내에서 처음 발견됐다.
국립생물자원관 연구팀은 1월 경북 포항시 장기면의 한 선박수리업체 작업장에서 1년생 수컷 한 마리를 발견했다고 11일 밝혔다.
한상훈 척추동물연구과장은 “이 새가 한반도에서 관찰된 것은 지구온난화나 사막화의 영향보다 길을 잃은 때문으로 보인다”고 말했다. [국립생물자원관 제공]
 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(서울=연합뉴스) 국립생물자원관은 최근 국내 미기록종인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검은꼬리사막딱새(학명 Oenanthe deserti) 1마리를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경북 포항시에서 발견했다고 11일 밝혔다.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검은꼬리사막딱새는 몸길이 15㎝ 가량의 참새목(目) 새로, 주로 건조한 개활지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(주변이 막힘 없이 트여있는 땅)에서 곤충을 잡아먹고 사는 것을 알려져 있으며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이번에 발견된 개체는 아프가니스탄 혹은 몽골에서 살다가 이동하던 중 경로를 잘못 잡고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무리에서 떨어져 길을 잃고 한반도로 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.
 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사진은 검은꼬리사막딱새. 2008-03-11 13:15:15/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사진부공용